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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~! 
오늘은 스트릿 촬영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한데~ 
이번 스트릿 촬영은 
일본에서 입고 온 옷에 맞춰 코디 해줬던 것과는 다르게 
이번엔 친한 댄서 친구들을 미리 섭외해 
자기 스타일에 맞게 코디할 수 있도록 해서 
촬영도 진행해 보고 
며칠 전부터 미리 길거리 캐스팅을 해서 
현지의 느낌을 더 보여줄 수 있도록 해봤는데~ 
오늘이 바로 길거리 캐스팅한 친구들을 촬영하기로 한 날. 
일단 오늘 첫 촬영할 친구를 만나러 호텔 및 약속장소에 도착~! 몇십 분이 지나도 오질 않는데... 
혹시나 왔다 갔나 해서 
주변에 물어도 
다들 못 봤다는데... 
하.. 우리 옷가지고 튄건가 ... 시작부터 난관인데... 
아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지 ... 
어떡할지 생각하다가 뭔가 번뜩였는데!!! 
디티 옆에 편지 쓰는 애는 어때 !?? 
아까부터 옆에서 편지 쓰던 친구에게 밑져야 본전 다짜고짜 러쉬! 
처음엔 좀 망설이다가 옷 준다니까 승낙하는데~! 
어딜 가든 옷 준 다 그럼 다들 좋아 죽는구만~!

근데 이 친구 모르는 사람이 가자는데 따라오는 거 보면 되게 순진한데~ 
꼭 이런 친구들이 다단계 끌려가서 
화장품 팔고 옥 장판 판다니까~ 
일단 촬영을 위해 코디를 해주는 중 
평소엔 안 그러다가 카메라 돌아가니까 
막 열심히 일하는 척하는데~ 
평소에나 좀 그렇게 하라구~! 
일단 인터뷰를 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~

처음 해보는 일이다 보니 어색함이 온몸에서 피어나는 친구를 위해 
갖은 몸부림을 부렸는데~ 
오오~ 
드디어 웃었다~! 
그렇게 열심히 찍고 있던 중 
지나가던 한 아줌마가 깐! 이러고 지나가는데... (깐= 미친놈,똘아이) 
난 쿨케이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! 
굴하지 않겠어!!!! 
그렇게 첫 번째 촬영이 끝나고~

이번에 찾아가는 곳은 쭝샤오둔화~! 
한국으로 치면 삼청동 같은 곳으로 예쁜 샵도 많고 패션 피플들이 많아 이번 촬영을 여기서 촬영하기로 했다~! 
일단 자리를 깔고 캐스팅한 친구들과 패션 피플을 찾아다녔는데

좀 찾아보라니까 갑자기 일하는 척.... 뚜뚜두뚜~ 
이때 레이더에 패션 피플 포착~! 
천천히 다가가 
섭외를 요청했는데~ 
쿨하게 오케이하는 쿨가이~! 
이 촬영 같은 경우 아쉬운 게 좀 더 코디를 신경 쓰고 싶었지만... 
일이 있다는 관계로 급하게 끝내 뭔가 좀 아쉬웠는데 .. 
그 사이 사전에 캐스팅해두었던 친구가 
도착해 있었다! 
이 친구는 우리가 자리 잡은 샵의 오너로 
일본에서 14년 동안 살다가 대만에 일본의 패션을 전파하기 위해  일본 여성 브랜드 샵을 오픈한 젊은 오너인데 
이 친구는 수염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
마법의 사칼토즈를 발라주기로 했다~! 
전해 들은 얘기로는 대만에서는 남자들은 수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
여자들이 수염을 싫어해서 대부분 수염을 밀고 다닌다는데~ 
아직 수염의 진가를 깨닫지 못하다니!! 
헐~~ 못내 안타까운데~! 
자 수염도 생겼겠다 
촬영을 해볼까?~! 
이 친구는 여성샵을 운영하다 보니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쥬얼 정장스타일을 과하지 않게 옷을 소화해 냈는데 자기 신체조건을 잘 살려서 멋스럽게 보여줬다. 
가게가 번창하길 바라며~ 
자 그럼 다음 장소로 떠나볼까~!!

이번에 촬영하고 있는 
장난기 많은 이 친구는 
여자친구와 함께 샵을 운영하는 친구였는데~ 
여자친구랑 결혼할 거냐고 물었더니 ~ 
"not sewell~"한마디에 어색한 웃음만 흐르다가 
정적이 흐르는데... 
잘..못 건드렸나... 
일단 튀자~!! 
그렇게 들어와 샵을 둘러보는데~ 
옷이고 
액세서리고 대부분 한국 옷 
우리 사이트에서 파는 물건도 보일 정도로 많은데~ 
여기저기 샵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좋은 옷 가게든 예쁜 옷 가게든 들어가면 
한국 옷이 대부분일 정도로 패션에서도 한류열풍이 대단한데~! 정말 대만에서 한류의 힘이 안 느껴지는 곳이 없을 정도다! 
샵도 다 둘러봤으니 이제 다음 장소로~!! 
다음엔 결혼해 있어요~!!

바쁘다 바빠 ~! 
오늘 해지기 전까지 13명을 찍어야 되는데 너무 지체했다...

이번에 찾은 곳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샵~! 
저번에 캐스팅을 하러 거리를 돌아다닐 때 찾은 샵인데 
디자이너 브랜드라 그런지 
컬러감이 있으면서도 심플하고 
독특한 디자인의 옷들도 많고 
샵 분위기도 느낌이 있어 맘에 쏙~! 
점원들도 멋있어서 섭외를 요청했는데 
흔쾌히 응해주었다~! 
촬영이 시작되고~

이번 대만 스트릿을 촬영하면서 느낀 건 솔직히 지금껏 대만의 패션에 대해서 무시 아닌 무시를 해왔었는데

몇 년 사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하이한 패션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거!

대만의 문화가 한국보다 5년 정도 늦다고 줄 곳 생각해왔는데 이번 계기로 대만의 패션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~!

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옷에 대한 열정 또한 한국 못지않게 뜨거웠다~! 
좀 더 애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해가 져가는 관계로 
다음 장소로~!!!

해진다 뛰어~!! 
우리가 이번에 찾은 곳은 쭝샤오둔화에 있는 한 빈티지 샵 
이 개성 강한 친구들이 이번 스트릿의 모델들~ 
이번 대만 스트릿에선 이렇게 입어라가 아닌 이렇게도 입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생각의 전환을 주고 싶어 
개성이 강한 친구들도 더러 촬영해왔는데 
자신들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서 
스타일링을 해왔는데 
이 친구들 개성이 너무 강했는지 ... 


말 그대로 웁스..... 
그렇게 촬영이 끝나고 얘기를 나누는데 
TV에서 디티를 봤다며 
악수한 번만 해달라고 조르더니 
평생 손 안 씻겠다고 그러는데~~

디티 너 그래도 연예인이었구나... 
촬영을 모두 마치고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다가 
이 곳이 우리한테 의미 있는 곳이라는 걸 알았는데~ 
4년 전에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
이러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~ 
하~ 그때가 27살이었으니까 와~ 디티도 20대였는데~ 
그때가 좋았지~~

이렇게 빠르게 (27세 쿨케이) 
시간이 흘러갈 줄은 몰랐다. (30세 쿨케이) 
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시간을 쫓아 달렸는데 
이젠 시간에 쫓겨 사는 것만 같고 
어제 같은 기억들이 
몇 년 전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
그래도 우린 아직 젊고 
가야 할 시간이 아직 더 많으며 
어제처럼 기억할 추억이 있기에 우리는 달린다. 지금까지 대만 시즌을 지켜봐 주신 로토키스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재밌고 더욱 매력적인 컨텐츠로 찾아뵈려 노력하겠습니다. 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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